일본에서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의 영원한 토론 주제
월세(친타이) vs 부동산 구입

월세가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주로 아래의 2가지라고 생각됩니다.
①일본의 부동산은 신축은 비싸지만, 중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본다.
②미래에는 어디에서 살지도모르고, 언제 이사갈지도 모르는데 한곳에서 계속 사는건 오히려 불안하다
①에 관해서는 적어도 도쿄23구의 부동산은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중고 부동산이라도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고, 최근에는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도쿄내 인기 지역의 부동산 상승 폭은 엄청납니다... )
사실 일본 부동산에 관한 비관적인 이미지 때문에, 현재의 도쿄 부동산 시장의 시세 동향을 전혀 리서치도 안하고, 반대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②에 관해서는 부동산을 구입한다고해서 그곳에서 계속 살 필요는 없습니다.
몇년을 살다가 매각을 해도 되고, 다른 사람에게 임대로 빌려줘도 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직장인이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 구입을 서둘러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개인이 재산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의 구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면, 때로는 신용카드의 대금지불을 연기할 수 있는 리보 지불(リボ払い), 신용카드 할부, 카드 론,
또는 자동차 구입을 위해, 자동차 구입 론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면 일본의 금융기관을 통해서 개인이 돈을 빌리거나 대금지불을 연기할때에는 금리(수수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리보 지불(リボ払い)、신용카드 할부:연간 금리 약15%
・카드 론 : 연간 금리 약1.5% ~ 15% (이용 금액 및 개인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변동)
・자동차 구입 론 : 연간금리 약 1.4% ~ 4.0%
그런데, 신기한건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구입할 때에 이용하는, 주택 론의 금리는,
금액도 수천만엔의 단위이고, 자금을 빌리는 기간도 약35년정도로 장기간이지만, 금리는 오히려 제일 저렴합니다.
또한, 주택 론 공제라는 제도가 있어, 확정신고를 하면 연간 20~40만엔의 세금(소득세, 주민세)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국민에게 실거주 목적 부동산 구입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택 론 변동 금리는 0.35% ~ 0.475%
・주택 론 고정금리(전기간 고정)은 1.1% ~1.5%
※인터넷 은행의 주택론 금리, 수수료 등은 저렴하지만,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은 신청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22년12월에,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유도 목표 상한을 올렸기 때문에, 앞으로 장기금리 및 단기 금리가 상승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즉, 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을 가진 사람이, 큰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주택 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신용 가치를 활용하지 못하고 기회손실이 축적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신용(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부동산을 빨리 구입하는 것은
불필요한 월 임대 비용을, 매월의 주택 론 지불로 변경하여,
매달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 매달 주택 론 지불을 통해 자신의 자산이 축적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도쿄의 부동산 마켓 상황 및 안정적인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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